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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자 연예인들이 로퍼 신는 법|제니·장원영·카리나 가을 코디
가을만 되면 다시 꺼내게 되는 신발이 로퍼예요. 셀럽들의 착장을 보면서 올 가을 어떤 로퍼를 신을지 한번 같이 고디 고민하러 가보실까요? :)
제니|핑크 재킷도 로퍼를 만나면 덜 달아 보인다
제니의 로퍼 스타일링은 핑크 아우터와 그레이 스트라이프 팬츠에 블랙 로퍼를 더한 룩이에요.
핑크 재킷만 보면 꽤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코디가 될 것 같지만, 제니는 하의를 차분한 그레이 스트라이프 팬츠로 잡고 발끝에는 묵직한 블랙 로퍼를 선택했습니다.
보그 코리아에 따르면 이때 신은 제품은 일본 브랜드 아키코아오키(AKIKOAOKI)의 그래비티 로퍼로, 클래식한 로퍼 형태에 볼륨감 있는 플랫폼 솔을 결합한 디자인이에요.
이 룩이 예뻐 보이는 이유는 러블리한 컬러와 매니시한 아이템을 반반씩 섞었기 때문이에요. 핑크 아우터에 플랫이나 메리제인을 신었다면 훨씬 걸리시하게 보였겠지만, 스트라이프 팬츠와 청키한 블랙 로퍼가 들어가면서 전체 분위기가 단정하면서도 쿨하게 정리됩니다.
특히 20대 후반~30대 초반이라면 그대로 응용하기 좋은 조합이에요. 핑크가 부담스럽다면 크림·라이트 블루·버터 옐로 재킷 + 그레이 와이드 팬츠 + 블랙 로퍼처럼 상의 컬러만 바꿔도 같은 원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니처럼 팬츠 기장이 긴 경우에는 너무 얇고 납작한 로퍼보다 밑창에 어느 정도 볼륨이 있는 디자인이 잘 어울려요. 긴 팬츠 아래에서 신발이 묻히지 않고, 하체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받쳐주기 때문입니다.
따라 입는다면: 컬러 재킷 또는 가디건에 그레이 핀스트라이프 팬츠, 블랙 로퍼, 작은 숄더백 정도로 시작해보세요. 상의가 밝을수록 가방과 로퍼를 블랙으로 통일하면 훨씬 쉽게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
장원영|데님도 로퍼를 신으면 프레피해진다
장원영은 제니와 반대로 로퍼의 프레피한 성격을 적극적으로 살리는 쪽이에요. 장원영은 미우미우의 업사이클 데님 블루종과 데님 쇼츠, 아이비 캔버스 백에 블랙 페이턴트 가죽 페니 로퍼를 매치했습니다.
청청 패션은 자칫 너무 캐주얼해질 수 있는데, 발끝에 광택이 있는 블랙 페니 로퍼가 들어가면서 룩의 분위기가 달라져요. 운동화를 신었다면 영한 데님 셋업으로 끝났을 코디가 로퍼 덕분에 미우미우 특유의 프레피 룩으로 정리됩니다.
특히 이 조합에서 참고하고 싶은 건 짧은 하의와 묵직한 신발의 대비예요. 미니스커트나 쇼츠처럼 하의가 짧다면 발레리나 플랫보다 어느 정도 존재감이 있는 로퍼를 신었을 때 다리와 신발 사이의 비율이 더 안정적으로 보여요.
30대가 현실적으로 따라 입을 때는 데님 쇼츠 대신 무릎 위 A라인 데님 스커트나 진청 미디스커트로 바꿔도 좋아요. 여기에 아이보리 셔츠나 그레이 니트, 블랙 페니 로퍼를 더하면 장원영 룩의 프레피한 분위기는 남기면서 훨씬 현실적인 가을 코디가 됩니다.
카리나|미니스커트에는 묵직한 블랙 로퍼
카리나의 로퍼 코디에서는 걸리시한 미니스커트와 묵직한 블랙 로퍼의 대비를 참고하고 싶어요.
밀라노에서 공개된 이 룩에서 카리나는 심플한 블랙 크루넥 니트에 올리브 컬러 미니스커트를 입고, 발끝에는 블랙 로퍼를 매치했습니다. 상의와 신발을 블랙으로 맞추고 스커트에만 차분한 올리브 컬러를 넣어 컬러 조합 자체는 아주 단순하지만, 미니스커트와 볼륨감 있는 로퍼가 만나면서 프레피하면서도 조금 더 쿨한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 @IDM TIMES |
이 코디에서 가장 참고하고 싶은 포인트는 짧고 여성스러운 하의에 일부러 무게감 있는 신발을 신었다는 것이에요. 미니스커트에 발레리나 플랫이나 얇은 힐을 더했다면 훨씬 여성스러운 쪽으로 기울었겠지만, 블랙 로퍼를 신으면서 전체 룩이 덜 달고 조금 더 시크하게 정리됩니다.
특히 블랙 니트와 로퍼의 컬러를 맞춘 것도 좋아요. 스커트가 밝거나 컬러감이 있어도 상의와 신발을 같은 색으로 연결하면 코디가 복잡해 보이지 않고, 로퍼만 따로 튀는 느낌도 줄어듭니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이 현실적으로 따라 입는다면 미니스커트 길이가 부담스러울 경우 올리브나 카키 컬러의 A라인 스커트를 무릎 위 정도 길이로 바꾸는 방법도 추천해요. 여기에 블랙 니트와 블랙 로퍼를 그대로 가져오면 카리나 룩의 걸리시한 분위기는 남기면서 훨씬 데일리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 입는다면: 블랙 크루넥 니트 + 올리브 A라인 스커트 + 블랙 로퍼 조합으로 시작해보세요. 가방도 블랙이나 다크 브라운처럼 채도가 낮은 컬러를 고르면 가을에 입기 좋은 차분한 로퍼 코디가 완성됩니다.
세 사람의 로퍼 코디, 뭐가 다를까?
세 사람은 로퍼를 전혀 다르게 쓰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로퍼를 코디의 가장 포멀한 아이템으로 사용한다는 것.
제니는 느슨한 데님에 로퍼를 더하고, 장원영은 캐주얼한 데님 셋업을 페이턴트 로퍼로 정리합니다. 카리나는 재킷과 미디스커트 사이에 화이트 삭스와 로퍼를 넣어 프레피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래서 올가을 로퍼를 신으려면 꼭 슬랙스와 셔츠부터 찾을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청바지, 데님 스커트, 미디스커트처럼 평소 많이 입는 하의에서 시작하는 편이 요즘 느낌에 가깝습니다.
30대 여자 로퍼 코디라면 이렇게
로퍼를 처음 산다면 가장 활용하기 쉬운 건 역시 장식이 많지 않은 블랙 페니 로퍼예요. 너무 두꺼운 플랫폼보다는 적당한 볼륨의 앞코를 고르면 청바지부터 스커트까지 돌려 신기 쉽습니다.
팬츠에는 제니처럼 니트 + 데님 + 블랙 로퍼, 스커트에는 카리나처럼 미디스커트 + 화이트 삭스 + 로퍼를 먼저 시도해보세요. 조금 더 프레피하게 입고 싶은 날에는 장원영처럼 데님이나 셔츠에 블랙 페니 로퍼를 더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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